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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상수도사업본부, 성산가압장~마곡간 도수관로 관통

한갑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6.10 09:29

수정 2020.06.10 09:29

지난 8일 ‘성산가압장~마곡간 도수관로 정비공사’중 대형 세미쉴드(D2200㎜) 장비로 추진하는 총 연장 2.08㎞의 5개 터널구간 모두를 관통했다.
지난 8일 ‘성산가압장~마곡간 도수관로 정비공사’중 대형 세미쉴드(D2200㎜) 장비로 추진하는 총 연장 2.08㎞의 5개 터널구간 모두를 관통했다.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 8일 ‘성산가압장~마곡간 도수관로 정비공사’ 중 대형 세미쉴드(D2200㎜) 장비로 추진하는 총 연장 2.08㎞의 5개 터널구간 모두를 관통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도수관로 정비공사는 2016년 5월 공사를 착공, 올해 9월 준공을 목표로 총 51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성산가압장에서 노들길과 안양천을 횡단해 서울시의 주요 간선도로인 공항대로를 따라 마곡동까지 이어지는 총 길이 4.08㎞, 구경 1800㎜의 도수관로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도수관로를 복선화해 기존 노후관로의 정비를 꾀하고 풍납취수장에서 취수된 한강 원수를 공촌정수장과 부평정수장에 중단 없이 공급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강신영 인천상수도본부 시설부장은 “이번에 마지막 노들길 횡단구간(연장 216m)은 안양천변의 높은 지하수위, 모래자갈질에 대한 차수보강과 노들길 침하방지 등 안전성을 확보하면서 추진해야 하는 가장 어려운 공사 구간이었다”며 “공법에 대한 지반침하 시뮬레이션과 외부전문가의 자문수렴을 거쳐 최적의 공법을 선정해 추진함으로써 안전시공이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박영길 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이번 사업은 앞으로 인천시의 물 사용량 증가에 대비하는 사업으로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인천시민에게 안정적으로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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