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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오늘부터 고위험시설 8종 전자출입명부 시행

정명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6.10 11:46

수정 2020.06.10 11:46

[종합] 오늘부터 고위험시설 8종 전자출입명부 시행


[파이낸셜뉴스] 오늘부터 고위험 8종 시설에 대해 전자출입명부가 시행된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0일 정세균 본부장(국무총리) 주재로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각 중앙 부처 및 17개 시·도와 함께 전자출입명부 본사업 추진 방안 등을 논의했다.

'전자출입명부'(KI-Pass)는 유흥주점 등 고위험시설 이용 시, 정보통신기술(QR코드)을 활용해 출입명부 등을 관리하는 것이다. 지난 1일~7일 서울, 인천, 대전의 16개 시범 지정시설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실시했다.

시범사업 결과, 16개 시범지정시설에서 4629명이 전자출입명부를 이용했고 16개 시설 외에 4933개소의 시설에서도 자발적으로 앱을 설치·참여해, 1만4045명이 추가로 전자출입명부를 이용했다.

전자출입명부가 도입돼 이용자는 고위험시설 이용 시 개인별 암호화된 1회용 QR코드를 발급받아 시설관리자에게 제시해야 한다.


시설관리자는 이용자가 제시한 QR코드를 별도 앱을 통해 스캔하고, 스캔된 정보는 공공기관인 사회보장정보원으로 자동 전송한다.

또 중대본은 지방자치단체 및 관계기관 담당자 대상 합동 교육(영상회의)을 추가로 실시해 담당자들의 전자출입명부 관련 이해도를 높일 예정이다.

또 홍보영상, 카드뉴스 등을 통해 전자출입명부 이용 방법, 정보처리절차 등을 지속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중대본은 전자출입명부 도입을 통해 허위 명부 작성 등의 문제를 개선함과 동시에 시설관리자의 출입명부 관리 부담을 크게 줄이고 이용자의 교차 감염 우려 및 개인정보 노출 역시 최소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전자출입명부 적용 고위험 시설
시설 유형 고위험시설
음식점 헌팅포차, 감성주점
유흥시설 유흥주점(클럽, 룸살롱 등), 단란주점, 콜라텍
여가시설 노래연습장
체육시설 실내집단운동(격렬한 GX류) * GX(Group Exercise) : 줌바, 태보, 스피닝 등
공연시설 실내 스탠딩공연장(관객석 전부 또는 일부가 입석으로 운영되는 공연장)
(중대본)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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