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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열로 전기차 10대 동시 충전”…신개념 충전소 등장

좌승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6.10 16:40

수정 2020.06.10 16:41

제주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EV 충전 스테이션 구축 개방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EV(Electric Vehicle) 충전스테이션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EV(Electric Vehicle) 충전스테이션

[제주=좌승훈 기자] 전기차의 섬, 제주도에 태양열로 전기차를 충전하는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EV(Electric Vehicle) 충전 스테이션이 들어섰다.

제주도는 제주시 일도2동 영락교회 인근 모로왓 제2공영주차장 내에 전기차 10대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전기차 충전 스테이션을 설치해 민간에 개방한다고 10일 밝혔다.

도가 1차년도 사업으로 10억원을 들여 구축한 모로왓 제2공영주차장 충전소에는 태양광발전설비 85㎾·에너지저장장치 156㎾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시설과 100㎾ 전기차 급속 충전기 3기, 교통약자배려형 급속충전기 1기, 완속충전기 3기가 설치됐다.


또 공공 와이파이와 온열의자, 발 지압판 등 충전 중 무료함을 달랠 수 있는 부대시설도 갖췄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EV(Electric Vehicle) 충전스테이션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EV(Electric Vehicle) 충전스테이션

도는 10일부터 13일까지 4일 동안 이곳에서 전기차 무료 충전 체험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노희섭 도 미래전략국장은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과 집중형 충전소에 대한 이용자 수요를 동시에 충족시킨 미래형 전기차충전 모델"이라며 "전기차 충전 인프라에 대한 수요가 많은 곳을 중심으로 설치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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