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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준, 2022년까지 제로금리 그대로 유지

윤재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6.11 07:20

수정 2020.06.11 07:20

미국 워싱턴DC의 연방준비제도(연준) 건물.AP뉴시스
미국 워싱턴DC의 연방준비제도(연준) 건물.AP뉴시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제로(0)에 가까운 현재의 금리를 2022년까지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10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틀간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친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금리를 인상하는 것을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연준의 기준금리는 0~0.25%를 유지하고 있다.

연준은 미국 경제 회복 전망을 낙관으로 보고 있으며 “앞으로 수개월간” 자산 매입을 더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FOMC회의에서 위원 17명 대부분이 2022년까지 제로 금리를 유지하는 것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준은 내후년까지 제로 금리를 유지함으로써 미국 경제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 이전 수준으로 회복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야후파이낸스는 보도했다.


이번 회의 참석자들은 미국 경제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들은 올해 미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마이너스(-) 6.5%, 실업률은 9.3%에서 마치고 내년에는 5.0% 성장과 실업률 6.5% 를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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