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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공공기관 공용차량 모두 전기차로 전환한다

좌승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6.12 17:25

수정 2020.06.12 17:25

제주도, 12일 공공기관 48곳과 협약 체결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EV(Electric Vehicle) 충전스테이션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EV(Electric Vehicle) 충전스테이션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도내 공공기관과 공기업, 출자·출연기관의 공용차량 모두 단계적으로 전기자동차로 전환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2일 제주도교육청·제주대학교·제주지방법원 등 도내 48개 공공기관과 ‘공용차량 전기자동차 전면 전환과 내연기관차 운행 제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 ‘탄소 없는 섬’ 비전 달성…2022년까지 100% 전환

이번 업무 협약은 공공부문에서 선도적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고 ‘탄소 없는 섬 2030(Carbon Free Island 2030)’ 비전 달성을 위해 추진됐다.

협약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서면으로 체결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도내 48개 공공기관은 공용 차량을 신규로 도입하거나 전환할 경우, 전기차로 구입해 오는 2022년까지 100% 전기차로 전환해 나가는데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다만 산업통상자원부와 협의를 거친 차량과 특수차량 등 전기차로 교체가 어려운 경우는 예외로 두기로 했다.


또 전기차 이용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각 기관별 공영주차장 내 전기차 전용주차구획과 충전인프라 설치를 확대할 예정이다.
전기차 보급과 이용 편의시설 확대에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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