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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보, 2019년 예금보험 차등평가 결과 통보...할인·할증사 소폭 증가

최경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6.14 11:30

수정 2020.06.14 11:30

[파이낸셜뉴스] 예금보험공사는 15일 은행·보험·금융투자·저축은행 등 총 299개 부보금융회사에 2019사업연도 예금보험 차등평가 결과 등급과 보험요율 등을 통보한다고 14일 밝혔다.

예보는 부보금융회사의 경영과 재무상황에 따라 매년 3개 등급으로 평가해 예금보험료율을 산정한다. 차등평가 결과, 전년보다 1·3등급 금융회사가 소폭 증가했다. 1등급은 표준보험료율의 7%를 할인받고 3등급은 7% 할증받는다.

평가등급은 외부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차등평가위원회 심의, 예금보험위원회 의결 등을 거쳐 결정된다. 예보는 평가등급과 함께 동종업계 점수분포와 위치, 평가지표별로 연도별 추이 등을 상세하게 분석한 보고서를 개별 금융회사에 제공할 예정이다.

예금보험료는 보험, 금융투자와 저축은행은 6월말까지, 은행은 7월말까지 예보에 납부할 예정이며, 전체 보험료 납부규모는 표준보험료율을 적용하는 경우보다 약 3.1% 할인된 수준이다.

예보는 쌍방향 비대면 소통채널인 KDIC-Connect 시스템을 구축해 차등평가와 관련한 금융회사와의 정보공유, 의견교환 등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금융회사의 평가지표 예측가능성을 높이고자 학계·업계 등 외부전문가와 함께 신규 지표를 상시개발하고, 그 중 유의성이 높은 지표를 평가지표로 채택하는 프로세스를 도입해 운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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