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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쇼' 김연경이 솔직하게 밝힌 #연봉 #썸 #올림픽(종합)

뉴스1

입력 2020.06.15 11:52

수정 2020.06.15 11:52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 뉴스1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 뉴스1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김연경이 연봉부터 연애전선까지 모든 궁금증에 솔직하게 답했다.

15일 오전 방송된 KBS 라디오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배구선수 김연경이 출연해 DJ 박명수와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박명수는 많은 기록을 가지고 있는 김연경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기록은 무엇이냐"라고 질문했다. 김연경은 "4개국 정규리그 우승을 했다는 게 기억에 가장 남는다"라며 "간 곳 마다 정규리그 우승을 했다는 게 가장 큰 것 같다"라고 얘기했다.

공식 질문인 연봉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김연경은 "제가 최근에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국내로 복귀했다"라며 "근데 계약이 7월부터 시작이어서 7월부터 월급이 나와 6월은 백수"라고 얘기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김연경은 "지금은 예전에 벌어놓은 것으로 쓰고 있는데 최근에 코로나19 때문에 연봉 삭감을 한다고 하더라"라며 "그래서 지금 에이전트가 얘기 중"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연경은 연봉 3억5000만원이 결정된 것에 대해 "배구에는 샐러리캡이 있다"라며 "23억원 안에 선수들이 나눠가져야 하는데 내가 많이 받으면 받을수록 동료들이 적게 받아서 다른 선수들 다 나누고 남는 금액인 3억5000만원으로 결정했다"라고 얘기했다.

김연경은 연애에 대해 얘기하기도 했다. 박명수는 "지금은 연애를 하고 있나. 아니면 썸은 타고 있나"라고 질문했고, 김연경은 "썸 몇 명은 타고 있다"라고 얘기해 눈길을 끌었다. 김연경은 "말 잘못했다"라며 "이렇게 또 하면 기사 엄청 나올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연경은 방송인으로 전업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지금은 아닌 것 같다"라며 "어쨌든 제가 방송하는 것도 팬분들과 만날 기회가 없었고 소통하는 느낌이 있어서 기분이 좋아서다"라고 얘기했다.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연경은 "런던 올림픽에서 개인 MVP를 수상하기는 했지만 메달을 따 본 적이 없다"라며 "지금 한국으로 들어온 것도 경기력이나 몸을 유지하고 싶어서인데, 올림픽에 나가서 메달을 따고 싶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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