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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토종 IP 모바일 게임 몰려온다

김아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6.22 16:37

수정 2020.06.22 16:37

넷마블 '스톤에이지 월드' 메인 이미지
넷마블 '스톤에이지 월드' 메인 이미지
[파이낸셜뉴스] 굵직한 토종 지식재산권(IP)를 활용한 게임 신작들이 여름 게임시장에서 선전을 펼칠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는 올 상반기 출시된 토종 IP 게임들이 줄줄이 흥행에 성공한데다, 코로나19 여파로 게임 이용자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토종 IP, 성과 기대이상
22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출시된 토종 IP 게임들은 기대이상의 성과를 거두면서 흥행작 반열에 오르고 있다.

지난달 서비스를 시작한 넥슨의 모바일 캐주얼 레이싱게임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의 글로벌 누적 이용자 수가 1000만 명을 돌파했다. 정식 출시 17일 만의 기록으로 최대 일간 이용자 수는 357만 명에 달한다.

지난달 출시한 웹젠의 신작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뮤 아크엔젤'은 정식 출시 5일만에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순위 3위까지 올랐다.


넷마블의 모바일 턴제 MMORPG '스톤에이지 월드'가 이같은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지난 18일 글로벌 172개국에 정식 출시된 스톤에이지 월드는 사전 다운로드 시작 8시간 만에 국내 애플 앱스토어 인기 순위 1위에 올랐다.

여름 신작 출격 대비
올 여름에 출격하는 게임들은 벌써부터 주목을 받는 분위기다.

그중 가장 눈에 뛰는 게임은 '애니팡4'이다. 이달 말 출시하는 선데이토즈의 모바일 퍼즐 게임 '애니팡4'의 사전 예약 참가자는 이미 100만 명을 넘어섰다.
'애니팡4'는 홍보 모델로 가수 아이유를 선정해 3년 9개월여 만에 선보이는 국민 게임의 최신작 출시에 대한 대중적 관심을 극대화 한다는 전략이다.

그라비티는 자사의 대표 PC 온라인 게임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핵심 요소를 그대로 계승한 모바일 MMORPG '라그나로크 오리진'을 다음달 내놓는다.


넥슨코리아가 슈퍼캣과 공동개발 중인 모바일 MMORPG '바람의나라: 연'도 사전등록을 시작하면서 여름 출시가 예고돼 있어 흥행여부에 이목을 쏠리고 있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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