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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형제들, 배달로봇으로 사업영토 넓힌다 [Evolution]

박소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6.22 16:39

수정 2020.06.22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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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형제들 자율주행 배달로봇 '딜리'
우아한형제들 자율주행 배달로봇 '딜리'
서울 송파구 방이동 우아한형제들 본사 사옥 사무실. '딜리타워'라는 자율주행 배달로봇이 건물 전 층을 누비고 있다.

딜리 역할은 사옥 18층에 있는 사내 카페 음료나 간식을 각 층의 사무실과 회의실로 배달하는 것. 우아한형제들 구성원이 앉은 자리에서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찍어 주문하면 딜리는 빌딩 내 주문자가 있는 층과 위치로 음료와 간식을 정확히 배달한다.


딜리타워는 엘리베이터와 연동돼 엘리베이터를 스스로 호출하고 타고 내릴 수 있고, 사전에 입력된 여러 이동경로를 활용해 주문자가 있는 곳까지 음식이나 물품을 배달한다. 우아한형제들은 이번 시범 서비스 이후 올 하반기에 오피스, 호텔 등에서 시범 서비스를 지속한 뒤 딜리타워 기능성, 서비스 방식 등을 고도화해 상용화를 진행할 계획이다.


우아한형제들 로봇사업실 김요섭 이사는 "더 많은 사람들이 '좋은 음식을 먹고 싶은 곳에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미래를 만들어 가기 위해 실내외 배달 로봇 사업에 투자하고 사업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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