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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클레이튼, 파트너사에 '클레이' 지급한다

김소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6.25 13:39

수정 2020.06.25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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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튼 플랫폼 발전 프로그램 KIR 시행
1차 지원대상은 오지스, 기술 부문서 협력
[파이낸셜뉴스] 카카오 블록체인 기술자회사 그라운드X가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 파트너들에게 클레이를 지급하는 보상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클레이튼 생태계 활성화를 독려하겠다는 것이다.

그라운드X가 클레이튼 파트너에 대한 클레이 지원 프로그램 KIR을 시작한다.
그라운드X가 클레이튼 파트너에 대한 클레이 지원 프로그램 KIR을 시작한다.

25일 그라운드X는 클레이튼 파트너 보상 프로그램 KIR(Klaytn Improvement Reserve) 파일럿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KIR 1차 대상자는 클레이튼의 데브툴(DevTools·Developer Tools) 파트너 '오지스'가 선정됐다.
그라운드X는 올 하반기 KIR을 정식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그라운드X는 오지스에 클레이튼 가상자산인 클레이를 지원한다. 해당 클레이는 클레이튼 플랫폼 및 기술도구 개발과 커뮤니티 활동 지원금으로 쓰인다.

오지스는 클레이튼 생태계에 필요한 블록체인 기반 프로토콜과 모듈을 개발하고 있다. 그라운드X는 오는 29일 오지스와 개발한 '클레이튼스코프(Klaytnscope)’ 리뉴얼 버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클레이튼스코프는 블록 생성 및 거래 정보 등 클레이튼 플랫폼에서 일어나는 활동에 대한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클레이튼스코프 리뉴얼 버전에선 △거래(컨트랙트) 호출에 의한 클레이 전송을 확인할 수 있는 기능 △컨트랙트 호출로 발생한 이벤트 로그(logs) 확인 기능 △토큰 정보 페이지를 통한 계정 또는 토큰별 전송 내역과 잔고 현황 확인 기능 △토큰에 대한 정보를 제출할 경우 이에 대한 확인을 거쳐 페이지에 추가하는 기능 등이 추가로 제공된다.


그라운드X 한재선 대표는 “KIR은 클레이튼 생태계에도 기여하고 또 재무적 혜택도 가져갈 수 있는 토큰경제 보상 시스템”이라며 “KIR을 통해 클레이튼 기술 및 사업적 발전에 기여하는 다양한 분야의 개발과 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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