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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님이 거기서 왜 나와? 카카오게임즈 IPO '성큼'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6.29 15:14

수정 2020.06.29 15:14

대표님이 거기서 왜 나와? 카카오게임즈 IPO '성큼'
[파이낸셜뉴스] 남궁훈 카카오게임즈 대표가 모처럼만의 대외활동에 나섰다. 지난 28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 자신의 경영 철학에 대해 허심탄회한 소회를 밝힌 것. 남 대표가 전면에 나선 것은 상장을 앞둔 카카오게임즈의 역량에 대한 자신감의 표현이라는 분석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남 대표는 최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집사부일체' 출연 이후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최상위권을 장악하며 화제몰이에 성공했다.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에 의하면 해당 방송은 분당 최고 시청률을 6.2%까지 올리며 상승세를 기록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11일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삼성증권으로 상장을 통해 기업가치를 제고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현재 시장에서 추산하는 카카오게임즈의 기업가치는 2조원 수준이다. 최근 게임이 '언택트' 산업의 대표주자로 거론되는 상황에서 무난하게 기업가치를 인정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카카오게임즈는 '다음게임' PC 플랫폼과 '카카오게임즈' 모바일 플랫폼을 기반으로 '캐주얼 게임'부터 '2차원 게임', '대형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등 폭넓은 장르를 아우르며 다채로운 포트폴리오를 확충해 왔다. 올 하반기 '엘리온', '가디언 테일즈' 등 매력적인 자체 지식재산권(IP) 신작들도 포진해 있다.

올해 최고 대작 게임으로 꼽히는 PC MMORPG '엘리온'이 연내 출격을 앞두고 있고 모바일 탐험형 RPG '가디언 테일즈'도 사전예약에 돌입, 연내 국내 및 글로벌 시장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달빛조각사'는 최근 대만게임기업 감마니아와 퍼블리싱 계약을 통해 대만, 홍콩, 마카오 지역에서 현지화 작업 후 연내 서비스될 예정이다.
지난해 연말 개발 소식을 깜짝 공개한 글로벌 흥행 신작 '패스 오브 엑자일 2' 역시 카카오게임즈를 통해 국내 서비스가 예정됐다. 지난달 말에는 액션 RPG '블레이드'로 유명한 김재영 대표의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와 함께 신작 대형 모바일MMORPG '오딘: 발할라 라이징(가칭)'의 퍼블리싱 계획도 발표하며 업계 이목을 집중시켰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PC 온라인과 모바일 게임 시장 양 축으로 국내를 비롯해 글로벌 시장에서 이용자들의 재미를 제공하기 위해 막바지 담금질 중이다"며 "올 하반기 선보일 '엘리온', '가디언 테일즈' 등 색다른 매력을 지닌 다양한 게임들로 이용자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니 많은 기대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대표님이 거기서 왜 나와? 카카오게임즈 IPO '성큼'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