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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가상자산 서비스 이용자 피해 구제한다

김소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7.01 13:52

수정 2020.07.01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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웁살라시큐리티, 삼성전자 블록체인 서비스 이용자 피해구제 서비스
가상자산 해킹 등 피해시 자금추적 자료 제공해 사법대응 지원
[파이낸셜뉴스]

블록체인 보안 전문 기업 웁살라시큐리티가 삼성전자와 가상자산 피해 대응을 위한 서비스 업무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블록체인 보안 전문 기업 웁살라시큐리티가 삼성전자와 가상자산 피해 대응을 위한 서비스 업무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블록체인 보안전문기업 웁살라시큐리티가 삼성 블록체인 월렛 및 키스토어 이용자를 대상으로 가상자산 피해추적 서비스를 제공한다. 가상자산 해킹, 개인키 분실 등 가상자산 관련 피해가 발생하면 웁살라시큐리티가 자체 가상자산 추적 솔루션을 활용해 피해자 법적대응을 위한 증적자료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1일 웁살라시큐리티는 삼성전자와 서비스 업무 제휴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웁살라시큐리티는 자체 가상자산 피해대응 전문 부설기관인 '가상자산 피해대응센터(Global Crypto Incident Response Centre,CIRC)'를 통해 삼성전자 블록체인 서비스 이용자의 가상자산 피해대응을 위한 고객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가상자산 피해구제를 위한 법적장치가 없기 때문에 가상자산 범죄에 연루된 기업과 고객이 사법적 대응을 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
이에 따라 웁살라시큐리티가 자체 가상자산 추적 보안 솔루션(CATV, Crypto Analysis Transaction Visualization)을 통해 고객 가상자산 해킹 경로와 수량을 파악, 사법기관이나 가상자산 거래소에 근거자료로 제출할 수 있는 증적자료를 마련해 주는게 핵심이다.

이번 계약으로 삼성 블록체인 월렛·키스토어 이용자가 서비스 사용 중 가상자산 분실, 사기, 해킹 등의 피해를 입을 경우 웁살라시큐리티 CIRC가 공조해 해당 사건을 무상으로 조사·분석한다.
CIRC는 피해고객에 자금 추적 보고서를 제공해 사법적 대응에 참조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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