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한동안 대면 공연을 자제했던 서울시향은 지난달 18일과 19일 다시 공연을 재개했고 무사히 마쳤다. 이에 힘입어 이번 공연도 뉴노멀의 연장선상에서 대면 공연으로 진행한다. 서울시향은 관객과 출연자의 안전을 고려해 이미 판매됐던 2020시즌 티켓을 모두 환불 처리하고 새로 구성한 프로그램으로 재판매했다. 또 코로나19 상황에서 출연자의 안전을 위한 방역수칙을 적용해 무대에서 연주자들이 최소 1.5m '거리두기 앉기'를 시행하고, 현악기의 경우 각 연주자마다 개인 보면대를 사용하며, 관악기 연주자 주변에는 투명 방음판과 개인별 비말 처리 위생 용기를 비치하는 등 만반의 태세를 갖췄다. 또 관객들은 서로 띄어 앉도록 '거리두기 좌석제'를 실시한다. 그 외에도 공연장과 연계, 출입자 모두에 대한 발열 검사 및 마스크 착용 확인, 무대와 객석 사이에 최대 3열의 거리두기 등을 실시한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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