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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아이진, 테슬라 ‘백신 프린터’ 도전 소식에 기대감↑…nRNA기술력 부각

김경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7.03 14:23

수정 2020.07.03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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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아이진이 강세다. 테슬라에서 전기차 신화를 이끈 일론 머스크 CEO가 이번엔 코로나 백신 프린터에 도전한다고 밝히면서 관련 기술력을 보유한 아이진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

3일 오후 2시22분 현재 아이진은 전일 대비 600원(+5.66%) 상승한 1만1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머스크 CEO는 2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독일 큐어백이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백신 생산을 위한 모바일 분자 프린터를 개발하고 있다"며 "이 공정은 독일에 위치한 테슬라 그로만에 지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테슬라 그로만은 자동화 디자인 기술기업이다.

테슬라가 큐어백과 손잡고 개발하겠다고 밝힌 모바일 분자 프린터는 기계에 주입되는 원료 배합 주문법에 따라 코로나19 백신뿐 아니라 mRNA(메신저 리보핵산) 기반 치료제를 대량 생산하는 역할을 한다.
mRNA는 큐어백이 보유한 기술로써 저비용으로 백신을 생산하는 데 용이한 것으로 전해졌다. 테슬라의 자동화 기술과 결합할 경우 저비용에 백신을 대량생산할 수 있어 전염병 확산을 조기에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지난 4월 메신저RNA(mRNA) 기반의 코로나19 예방 백신 개발에 착수했다고 밝힌 아이진에 기대 매수세가 몰렸다는 관측이다. 실제 아이진은 가톨릭대, 세종대, 전북대학교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 팜캐드, 티리보스와 컨소시엄 협약을 체결했다.


아이진 측은 당시 "빠른 개발과 대량생산 가능성, 안정성 등의 요구에 부합하는 mRNA 백신이 가장 적합한 개발 방식이라고 판단했다"고 언급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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