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건설

강남구 첫 '써밋'...대치 푸르지오 써밋 7월 분양

박소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7.04 18:05

수정 2020.07.04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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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 푸르지오 써밋 주경 투시도. 대우건설 제공
대치 푸르지오 써밋 주경 투시도. 대우건설 제공

[파이낸셜뉴스]대우건설이 7월 대치동 구마을 1지구를 재건축한 ‘대치 푸르지오 써밋’을 분양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강남구에서 첫 ‘푸르지오 써밋’이다.

대치 푸르지오 써밋은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 963번지 일원에 들어선다. 지하 2층~지상18층, 9개동, 총 489가구로 조성된다. 단지는 재건축이 예고된 구마을 1~3지구 중 가장 큰 규모다. 이중 106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전용면적별로 △51㎡A 33가구 △53㎡A 10가구 △59㎡A 20가구 △59㎡B 3가구 △102㎡A 30가구 △117㎡A 5가구가 공급된다.

또 강남 재건축 단지에서 드물게 펜트하우스 타입도 일반분양으로 나왔다. △101㎡A △107㎡A △129㎡A △150㎡A △155㎡A 타입이 각 1가구씩이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4750만원 수준이다. 인근 ‘래미안대치팰리스’가 3.3㎡당 평균 8600만원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크게 낮다.

특히 대치동은 최근 6·17대책에서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인 곳이지만 대치 푸르지오 써밋은 해당되지 않는다. 기존 주택이 아닌 새로 지어 공급하는 주택이어서다.

대치 푸르지오 써밋은 대현초와 대명중, 휘문중·고 등이 인접한 학세권 입지에 들어선다. 일대에 경기고, 단대부고, 중대부고, 진선여중·고 등이 인접해 있다.

교통도 좋다. 단지는 2호선 삼성역과 신분당선 한티역, 3호선 대치역 등과 가깝다.
테헤란로를 비롯해 동부간선도로, 올림픽대로 등도 이용할 수 있다.

삼성역을 관통해 지나가는 광역급행철도 GTX-A, C노선이 조성 예정이며, 현대자동차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사업, 강남권 광역복합환승센터 등 다양한 개발계획도 예정돼 있다.


대치 푸르지오 써밋은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7월중 사이버 견본주택을 운영할 계획이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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