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시황·전망

[fn마감시황] 코스피는 하락, 코스닥은 0.90%↑

이정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7.08 16:10

수정 2020.07.08 16:10

[파이낸셜뉴스] 코스피는 8일 외국인과 기관 매도에 하락한 반면, 코스닥은 뒷심을 발휘하며 0.90% 상승했다.

코스피는 이날 전거래일 대비 5.29포인트(0.24%) 내린 2158.88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2.59포인트(0.12%) 오른 2166.76으로 출발한 후 오전 중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이다가 오후 들어서는 하락세를 이어갔다.

투자자별로 개인은 6231억원을 순매수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417억원, 2752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규모별로 대형주(-0.35%)는 하락했지만 중형주(0.32%)와 소형주(0.29%)는 상승했다. 업종별로 철강금속(1.79%), 섬유의복(1.57%) 등이 강세를 보인 반면 금융업(-0.96%), 의약품(-0.71%) 등은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삼성전자(-0.75%), SK하이닉스(-1.30%), 삼성바이오로직스(-2.00%) 등은 주가가 떨어졌다. 반면 NAVER(1.07%), 셀트리온(0.97%) 등은 올랐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미국의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가 6만명을 넘어서자 전일 뉴욕증시 하락 요인인 경기 회복 지연 우려가 부각되며 하락했다"며 "특히 외국인의 현물 순매도가 이어지는 등 수급적인 부분도 부담이 됐다"고 설명했다.

반면,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6.80포인트(0.90%) 오른 765.96으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은 2.03포인트(0.27%) 오른 761.19로 출발한 후 장 초반 0.10% 하락하기도 했으나 장 후반으로 갈수록 상승폭을 키웠다.

투자자별로 개인은 170억원 순매도 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5억원, 206억원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알테오젠(4.31%), 씨젠(10.88%), CJ ENM(7.13%) 등이 강세를 보였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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