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피

[특징주] 한솔홈데코, 서울판 그린뉴딜 나무 3000만 그루조성 소식에↑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7.09 13:40

수정 2020.07.09 13:40

[파이낸셜뉴스] 국내 주식시장에서 그린뉴딜이 화두다. 투자자 관심이 집중되며 관련주의 주가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9일 오후 1시 40분 현재 한솔홈데코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일 대비 6.21% 오른 10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회사의 주가는 장중 한 때 9% 넘게 거래되기도 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전일 서울판 그린뉴딜의 청사진을 공개했다. 2050년까지 서울시를 탄소배출 제로 도시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2022년까지 2조6000억원을 들여 2만6000개의 녹색 일자리 창출에도 나선다.

또 도시숲 조성을 위해 2022년까지 3000만그루의 나무 심기를 진행한다. 약 85만㎡의 숲이 시내에 조성될 예정이다.

앞서 박 시장은 주택 공급을 늘려 집값 폭등을 진정시키고자 마련된 정부 여당의 서울시 그린벨트 해제에 반대하는 입장을 낸 바 있다. 이에 따라 서울판 그린뉴딜에 추진력이 더해질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솔홈데코는 조림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기업으로 수혜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다. 목질판상재, 강화마루, 열병합발전 사업부문을 주로 영위한다. 앞서 남북 당국의 산림녹화 사업 협력 소식에도 주가가 오른 바 있다.

이 회사는 1993년 동인보드를 인수해 목재 가공산업에 진출했다.
2년간의 사업성 검증을 거쳐 1996년 익산에 당시 단일라인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의 MDF공장을 건설했다.

또 1999년 MDF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강화마루 시장의 확대로 MDF의 소비를 촉진하고자 동화기업에 이어 국내에서 두 번째로 강화마루 시장에 진입했다.
핵심기술인 비접착식 마루를 자체기술로 개발, 생산하는데 국내 최초로 성공했고 이를 통해 강화마루 시장지배력을 확대해 국내 마루바닥재 시장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