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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박원순 실종에 "상황 지켜보고 있다"

김학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7.09 21:15

수정 2020.07.09 21:15

박원순 서울시장이 연락두절 상태라는 신고가 접수된 9일 서울 성북구 스카이하늘길 일대에서 경찰 병력이 수색 작업을 하고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연락두절 상태라는 신고가 접수된 9일 서울 성북구 스카이하늘길 일대에서 경찰 병력이 수색 작업을 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박원순 서울시장 실종과 관련, 더불어민주당은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며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허윤정 민주당 대변인은 9일 본지와 통화에서 "우리도 (박 시장 실종과 관련해) 보도를 보고 알았다"며 "당이 공식대응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박 시장에 대해 여러 의혹이 나오고 있지만, 민주당은 아직 공식 확인된 사안이 없는 만큼 논평 등의 대응은 하지 않는 상태다.

앞서 박 시장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이날 경찰에 접수돼 경찰은 소재를 파악중이다.

박 시장은 공관을 나선 지 10시간이 넘어도 소재가 파악되지 않고 있어 경찰은 야간 수색에 돌입했다.

박 시장은 이날 오전 10시44분께 서울 가회동 소재 공관에서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오후 5시17분께 박 시장의 딸이 112에 실종신고를 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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