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자동차-업계·정책

독일 車전문지 "넥쏘는 '매우 뛰어난 차'"

성초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7.10 11:07

수정 2020.07.10 11:07

독일 車전문지 "넥쏘는 '매우 뛰어난 차'"


[파이낸셜뉴스] 현대자동차는 수소전기차 넥쏘(사진)가 독일의 자동차 전문지가 진행한 주행평가에서 '매우 뛰어난 차'로 평가받았다고 10일 밝혔다.

독일의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는 최근 직원이 1주일 간 넥쏘를 타고, 일반도로, 고속도로 등 총 1500㎞를 주행하며 평가한내용을 게재했다.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는 넥쏘에 대해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매우 우수한 차' 그 자체"라며 "수소차라는 콘셉트만으로도 훌륭한 차인데다, 다른 전기차 대비 긴 항속거리, 짧은 충전시간으로 장거리 용도는 물론 일상생활에서 가족용 차로 부족함이 없었다"고 호평했다.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는 넥쏘의 강점으로 실용적인 항속거리를 꼽았다.
이 잡지는 "주행 평가를 하는 동안 평가를 위해 고속, 급가속, 급제동 등 차량을 거칠게 다루었음에도 한 번 충전에 600㎞가 넘는 거리를 주행할 수 있었다"며 "만약 연비 주행을 한다면 유럽 NEDC(New European Driving Cycle)에서 인증한 750㎞ 이상의 항속거리도 거뜬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외에도 충전기 용이한 점과 안전성에 대해서도 높은 평가는 내놨다.


잡지는 "넥쏘는 장거리 주행에 완벽한 차였으며 주행성능에 있어서도 안전하고 신뢰감이 느껴졌다"며 "수소차 안전에 대한 오해, 아직은 비싼 수소 생산 가격 등으로 수소차에 대한 접근성이 낮은 편이지만 수소차 인프라와 관련 기술이 개선된다면 넥쏘의 경우 그 우수성을 바탕으로 빠르게 보급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