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현대글로비스, 환경정보공개 대상서 ‘장관 표창’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7.13 17:40

수정 2020.07.13 17:40

지난 10일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조삼현 현대글로비스 상무(오른쪽)가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 제공
지난 10일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조삼현 현대글로비스 상무(오른쪽)가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 제공
현대글로비스가 법적 의무사항인 환경정보를 등록·공개한 국내 1608개 기업 및 기관 가운데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 10일 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환경산업기술연구원이 주관한 '2020년 환경정보공개 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인 환경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공개된 환경정보 평가 결과 현대글로비스는 선진화된 환경경영시스템 구축 및 온실가스 측정·보고·검증 시스템 관리수준 등을 높이 평가받았다. 현대글로비스는 신기후체제와 대내외 환경정책에 발맞춰 차량, 선박, 물류센터 등 사업 전반에 걸쳐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진행해 왔다.

5월 환경부,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현대자동차와 '물류시장 내 수소화물차 도입 및 확대를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한편, 2019년 SSG닷컴과 '친환경 냉장전기차 배송서비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에 따라 냉장전기차 도입을 진행하는 중이다.

또 해양수산부와 매년 전환교통 협약을 통해 도로 운송보다 에너지 효율이 높은 연안해송으로 운송수단을 전환하는 '모달 시프트'를 확대함으로써 온실가스 감축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환경정보 등 기업의 비재무적 성과를 측정하는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의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평가에서도 A등급을 받았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부의 환경정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협업해 친환경 물류산업의 가치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