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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코로나 백신 소식 불구, 기술주 하락 '혼조세'

김서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7.14 08:03

수정 2020.07.14 08:03

[파이낸셜뉴스] 미국 뉴욕 증시는 13일(현지시간) 코로나19 백신 개발 소식에도 기술주 중심으로 이익 확정 매물이 출회하면서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5포인트(0.04%) 상승한 2만6085.80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9.82포인트(0.94%) 내린 3155.2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26.60포인트(2.13%) 급락한 1만390.84를 기록했다.

이날 대형 제약회사 화이자가 독일 바이오엔테크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 식품의약국(FDA)의 우선적인 승인심사를 받도록 지정됐다는 소식에 제약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선행하면서 다우존스 지수가 일시 563포인트 올랐다.

하지만 주요 기술 기업 주가가 돌연 급락하면서 상황이 반전됐다. 테슬라 주가는 전장 대비 16% 이상 상승에서 5% 가까운 하락으로 3% 이상 내려 마감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 등도 장 초반 상승세를 반납하고 3% 이상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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