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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진원생명과학, 美이노비오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접종 시작↑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7.15 09:26

수정 2020.07.15 09:26

[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로 국내 최초 임상시험계획을 승인 받은 미국 이노비오의 후보물질 'INO-4800'의 접종이 16일부터 시작된다는 소식에 진원생명과학 등 관련주의 주가가 오름세다.

15일 오전 9시 27분 현재 진원생명과학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일 대비 3.26% 오른 88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 매체는 분당서울대병원 등을 인용해 이노비오의 후보물질 접종이 16일부터 시작된다고 밝혔다.

국제백신연구소에서 의뢰한 이번 임상시험은 전염병대비혁신연합(CEPI)에서 연구비를 지원 받아 분당서울대병원과 서울대병원에서 진행된다.

건강한 성인 40명을 대상으로 안전성과 내약성, 면역원성을 평가하는 1상 연구가 시작되며 접종 후 1년에 걸쳐 항체형성 등의 면역성과 안전성을 평가한다.


진원생명과학은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한 이노비오의 가시적 행보가 이어지면서 최근 주가 변동성을 확대했다.


이노비오는 자회사를 통해 진원생명과학의 지분 약 5%를 보유하고 있다.


앞서 이노비오가 이 회사 자회사 VGXI를 상대로 낸 소송이 미국 법원에서 기각됐다는 소식도 최근 매수세를 유도하고 있다는 증권가 관측이 나온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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