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제주에너지공사, 세계 첫 신재생에너지 종합테마파크 만든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7.15 17:07

수정 2020.07.15 17:07

20억원 투입 기존 신재생에너지홍보관 2022년까지 리모델링
‘카본 프리 아일랜드, 제주’의 모든 것 체득…투어코스도 개발 
제주도가 140억 원을 투입해 조성한 제주신재생에너지홍보관.
제주도가 140억 원을 투입해 조성한 제주신재생에너지홍보관.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에너지공사(사장 황우현)는 제주시 구좌읍 행원리에 있는 신재생에너지홍보관을 도민 중심의 CFI(Carbon Free Island) 기술 체험 및 복합 문화공간으로 조성한다고 15일 밝혔다.

‘신재생 에너지의 섬, 제주’의 모든 것을 체득할 수 있는 신재생에너지 종합 테마파크로 육성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홍보관은 지난 3월부터 오래된 전시물을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CFI 교육·기술 체험형 신규 콘텐츠로 개선하는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CFI는 2030년까지 제주도를 신재생에너지·스마트그리드·전기차로 제주를 탄소 없는 섬으로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공사는 올해부터 2022년까지 3년 동안 총 20억원을 투입해 3단계에 걸쳐 CFI를 체감할 수 있는 기술 체험 교육장으로 조성된다.



공사는 이를 위해 CFI 기술체험과 함께 교육 기능을 강화해 ‘CFI 교과과정 연계 프로그램’을 개발했으며, 학생들에게 CFI 기초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탄소 저감 기술을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지난 10년 동안 제주도 전역에 설치한 CFI 구성장치를 대상으로 투어 코스도 개발할 계획이다.

기술투어 코스는 홍보관 주변의 ▷풍력 ▷태양광 ▷전력저장장치(ESS ▷전기차 충전기 ▷통합운영시스템 등 현재 공사가 운영 중인 시설을 포함하는 한편, 도내 ▷신재생에너지 발전소▷마이크로그리드(microgrid) ▷소규모 수력 발전소로 구성된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사회와 지속적인 상생협력을 위해 홍보관을 음악·미술·연극 등 문화활동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시설 개방도 준비하고 있다. 방문객 편의성 증진을 위해 ‘에너지 소통 공감 카페’도 들어선다.


황우현 사장은 “신재생에너지홍보관을 실생활에서 CFI를 체험하고 응용할 수 있는 기술정보교육의 장으로 본격 조성하는 한편, 지역 문화예술인들도 공유할 수 있는 복합문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행원풍력발전단지 2만5161㎡ 부지에 지상 2층 규모의 제주신재생에너지홍보관은 제주도가 국비 36억 원에 지방비 24억원, 복권기금 80억원 등 모두 140억원을 투입해 2010년 5월 준공한 것이다.
이후 2012년 8월 제주에너지공사가 설립되면서 운영권이 도에서 공사로 넘어갔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