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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가에 부는 학세권 바람… 학교 앞 상가 ‘김포 파인스타’ 주목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7.15 17:02

수정 2020.07.15 17:02

상가에 부는 학세권 바람… 학교 앞 상가 ‘김포 파인스타’ 주목

상업시설에도 학세권 바람이 불고 있다. 학세권은 역이 가깝다는 ‘역세권’에서 파생된 용어로 초·중·고교를 비롯해 학원 시설, 도서관, 문화체육 시설 등 학업시설이 가깝다는 의미다. 부동산 시장에서는 학업시설과 주거 시설이 가까우면 안심하고 통학이 가능하기 때문에 최근에는 더욱 각광을 받는 요소다.

상업시설의 메리트를 따질 때도 학세권은 중요하게 작용한다. 학교, 학원 등 학생들이 모이는 학업시설이 가까이 있으면 학원, 문구 등 필수 상가를 비롯해 학부모, 교직원을 겨냥한 카페, 식음료(F&B) 상가 등에 대한 수요가 꾸준하게 나타나기 때문이다.

상업시설 근처에 학교가 가까이 있으면 유해한 시설이 들어설 수 없다는 점도 중요하게 여겨진다.
‘교육환경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학교 인근은 절대보호구역이나 상대보호구역에 포함되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퇴폐 업종 및 유해 시설 입점이 어려워 안전한 상권을 형성하게 돼 투자 메리트가 높게 평가된다.

-오는 9월 개교 예정인 학교 옆 학세권 상가 ‘김포 파인스타’

부동산 시장에서 학세권 상가의 메리트가 높게 평가되면서 김포한강신도시 한강메트로자이 단지 내 상가 ‘김포 파인스타’에 대한 기대가 뜨겁다. 김포 파인스타 단지 내 상가는 오는 9월 개교 예정인 김포 나진초등학교를 품고 있는 학세권 상업시설이다.

학교가 새롭게 개교하기 때문에 학원, 문구점, 서점 등이 한번 자리를 잡으면 선점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된다. 김포 파인스타는 통합임대관리 상가로 개별 분양한 상가와는 달리 상가 활성화를 위해 업종관리를 하고 있어 선점효과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포 파인스타 상업시설은 학교를 중심으로 상가가 들어서 있기 때문에 학생을 비롯해 학부모, 교직원 등 고정 수요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 특히, 최근 4229가구 규모의 한강메트로자이가 이달부터 입주를 시작하면서 열기를 더하는 만큼 김포 파인스타에 미치는 영향은 더욱 클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현지 부동산중개사무소에 따르면 최근 김포 한강메트로자이의 입주가 본격화되면서 이사 예약 접수 속도도 빨라짐에 따라 단지 내 상가에 대한 열기도 덩달아 뜨거워지고 있다는 후문이다.

-학세권은 기본, 반경 1km 내 약 1만 가구 배후수요 상권

김포 파인스타는 상가 시장에서 증명된 학세권을 비롯해 약 1만 가구의 탄탄한 배후수요를 누릴 수 있는 상업시설로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포 파인스타를 기준으로 반경 1Km내에 한강메트로자이, 오스타파라곤, 우방아이유쉘 등 아파트 6400가구가 둘러싸고 있고, 일대 기입주 아파트를 포함해 약 1만 가구의 배후수요를 품고 있다.

보통 상가 업계에서 2000가구 이상 배후수요를 갖추면 안정적인 상가 운영이 가능하다고 평가하는 것에 빗대어 볼 때 5배 수준인 1만 가구의 배후수요는 김포 파인스타의 큰 장점으로 평가된다.

대규모 배후수요 및 초등학교 개교 등 긍정적인 기류가 이어지면서 김포 파인스타 내 상업시설 입점도 속속 이루어지고 있다.
병원, 학원 등 초기 상권 활성화에서 중요하게 작용하는 상가들이 입점을 확정했으며, 학세권 환경에서 필수적인 영어, 수학, 음악학원 등의 임차 계약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한 김포 현지 부동산 중개인은 “상업시설의 활성화 여부를 따질 때 고정적인 수요가 있는 학세권 환경은 중요하게 평가된다.
특히 파인스타는 초등학교가 두 달 후 새롭게 개교하면 학세권 선점효과까지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발 빠른 임차인들의 문의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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