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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회복위 '블라인드 방식' 상반기 신입 32명 채용

임광복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7.16 15:07

수정 2020.07.16 15:07


신용회복위원회
신용회복위원회

[파이낸셜뉴스] 신용회복위원회는 블라인드 방식으로 2020년도 상반기 신입직원 32명을 채용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처음 도입한 '사회형평적 열린 채용'을 통해 총 채용인원(32명)의 62%인 지역인재(12명), 보훈대상자, 성실상환자(8명)로 선발해 공익법인의 사회적 가치를 적극 실현했다.

사회형평적 채용은 장애인·보훈대상, 지역인재, 성실상환자 등 서류전형 일부를 우대적용하는 것이다.

성실상환자 채용은 고객관점에서 서민금융지원 강화를 위해 경제적 어려움을 진심으로 이해하고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서민금융지원제도를 성실하게 이용한 자를 서류전형 일부 우대하는 제도다.

신용회복위원회는 서류전형부터 최종 면접전형까지 채용 전과정에 걸쳐 학교·연령·성별 등의 차별 문턱이 없는 '블라인드 채용'을 실시했다.

또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언택트(Untact) 면접방식인 인공지능(AI) 기반의 면접 솔루션 전형을 첫 도입해 객관적인 직무역량 평가를 실시하는 등 선발 절차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높여 직무능력 중심으로 선발했다.

이계문 신용회복위원회 위원장은 "항상 고객의 입장에서 진성성 있게 다가가는 자세가 매우 중요하다"며 "고객 한분 한분에 맞춤형 상담을 제공할 수 있도록 머리보다 따뜻한 가슴으로 일하는 인재가 돼 줄 것"을 당부했다.

한 신입직원은 "부모님이 가장 힘든 시기에 신용회복위원회의 도움으로 다시 희망을 찾는 모습을 직접 옆에서 봤다"며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 희망을 드릴 수 있는 직원이 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신입직원들은 15일부터 직무교육 등 다양한 연수과정을 거쳐 전국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서 근무할 예정이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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