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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보급형 갤럭시S20 ‘갤럭시 팬 에디션’ 4분기 출시"

구자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7.17 10:18

수정 2020.07.17 10:42

"삼성, 보급형 갤럭시S20 ‘갤럭시 팬 에디션’ 4분기 출시"

삼성전자가 갤럭시S20 보급형 모델로 알려진 ‘갤럭시 팬 에디션’을 올해 4분기에 출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6일(현지시간) 삼성 전문매체 샘모바일 등에 따르면 중국 정보기술(IT) 블로거 아이빙저우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을 재출시하면서 ‘팬 에디션(Fan Edition)’이라는 의미로 모델명을 갤럭시노트FE로 선보인 바 있다.

정보에 따르면 올해 4분기에 나오는 ‘갤럭시 팬 에디션’은 퀄컴 스냅드래곤865, 120헤르츠(Hz) 주사율의 AMOLED 화면, 전면 카메라를 위한 지름 3.3mm의 펀치홀, IP68 등급의 방수방진 기능 등을 탑재한다. 또한 가격도 좋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앞서 삼성전자가 보급형 갤럭시S20를 개발 중이라는 얘기가 나온 바 있다.
실제 최근 성능실험 사이트 ‘기크벤치’에서는 ‘갤럭시 팬 에디션’으로 추정되는 단말기(SM-G781B)가 포착되기도 했다. 해당 기기는 스냅드래곤865, 6기가바이트(GB) 램 등을 장착했으며 싱글코어 737점, 멀티코어 2619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갤럭시 팬 에디션’이 사실상 갤럭시S10 라이트의 후속작이라는 설이 힘을 얻고 있다. 갤럭시S10라이트가 갤럭시S10 다른 모델과 동일한 메인칩을 쓰면서 가격을 낮췄듯이 ‘갤럭시 팬 에디션’도 이 같은 전략의 연장선상이라는 것이다.

아울러 ‘갤럭시 팬 에디션’에는 삼성전자의 새 5000만 화소 아이소셀 GN1 카메라 센서를 도입할 것이라는 소문도 돌고 있다. 안드로이드 10 기반의 원 UI 2.5를 지원하며 프리즘 블루, 프리즘 바이올렛, 프리즘 라이트 바이올렛, 프리즘 화이트 색상으로 나올 것이라는 예측도 있다.
‘갤럭시 팬 에디션’ LTE 모델은 SM-G780, 5G 모델은 SM-G781인 것으로 알려졌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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