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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코로나 위기 극복 위한 상생회의 개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7.17 10:36

수정 2020.07.17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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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남양유업 24차 상생회의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남양유업 제공
8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남양유업 24차 상생회의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남양유업 제공
[파이낸셜뉴스] 남양유업 전국 대리점주와의 동행을 위한 상생회의를 지난 8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24차 상생회의는 ‘사회적 거리두기’와 ‘코로나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전국 대리점 협의회’ 집행부 및 지역 대표 대리점주 한해 최소 인원들만 참석했다.

2013년 유업계 최초로 실시된 남양유업의 상생회의는 대표이사, 임직원, 전국 대리점주 대표들이 모여 동반성장을 논의한다. 대리점 영업현장의 애로사항을 수렴하고 논의 안건을 개선해 영업정책에 반영하고 있다.

이날 열린 상생회의에서는 코로나 영향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및 경기 침체, 학교 우유급식 미납 등으로 회사와 대리점 모두가 어려운 가운데, 위기 극복을 위한 방안과 상생 관련 정책에 대하여 이야기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남양유업은 업계 최초로 시행을 하는 △협력이익공유제의 시범적 도입과 △대리점 단체의 교섭권 강화 정책 △대리점 복지정책 확대 등 대리점과의 상생을 위해 노력 중이다.

상생회의에 참석한 대리점주들은 “코로나로 어렵고 힘든 가운데, 이렇게 상생을 위해 모인 이 자리가 너무 뜻깊다”며 “회사와 대리점들이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며 어려운 이 난관을 극복해 갔으면 좋겠다”고 참석 소감을 밝혔다.

이광범 남양유업 대표이사는 “묵묵히 현장에서 최선을 다해주고 계시는 대리점주분들께 항상 감사하며, 상생을 넘어 서로 행복하게 같이 가는 ‘동행’ 동반자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고 고민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 날 상생회의에서는 대리점주 자녀 장학금 수여식을 함께 진행했다.
남양유업은 유업계 최초로 대리점 자녀 장학금 제도를 도입해 지난 8년간 총 8억원 상당의 장학금을 607명의 인원에게 지급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