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경찰, 朴 사망 현장서 발견된 휴대폰 디지털포렌식 분석

박인옥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7.17 17:36

수정 2020.07.17 17:36

[파이낸셜뉴스]
경찰이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사인을 규명하기위해 서울시 관계자들에 대한 소환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6일 오후 성북경찰서 앞에서 취재진이 대기하고 있다. 사진=뉴스1
경찰이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사인을 규명하기위해 서울시 관계자들에 대한 소환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6일 오후 성북경찰서 앞에서 취재진이 대기하고 있다. 사진=뉴스1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자의 사망 경위를 밝히기 위해 신청한 휴대전화 3대의 통신영장이 기각됨에 따라 경찰은 사망 당시 현장에서 발견된 휴대전화 분석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성북경찰서는 17일 오후 서울지방경찰청 디지털포렌식 부서에 박 전 시장 사망 당시 현장에서 발견된 휴대전화 분석을 의뢰했다.

앞서 서울지방경찰청은 지난 14일 박 전 시장의 휴대전화 3대에 대한 통신영장을 신청했으며 법원은 '강제수사의 필요성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기각했다.

이에 경찰은 박 전 시장 실종 당시 발부된 영장에 의해 확보한 사망 직전 통화내역을 토대로 상대 통화자 등을 대상으로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경찰은 "실종 당시 발부된 영장으로 확보한 것은 박 전 시장 사망 당시 발견된 휴대전화의 통화 내역이고 확보한 내역 기간은 지난 8일과 9일에 걸친 일부 시점에 해당한다"고 전했다.

gloriakim@fnnews.com 김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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