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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제5회 인디 게임 페스티벌 톱3 개발사 선정

박소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7.18 23:58

수정 2020.07.18 23:58

국내 중소 게임 개발사, 게이머 위한 여름 게임 축제의 장
매직서바이벌, 용사식당, 프로젝트 마스 선정 
[파이낸셜뉴스] 구글이 ‘제5회 구글플레이 인디 게임 페스티벌’ 결승전에서 톱3 개발사를 18일 발표했다.

톱3 개발사에는 △매직서바이벌(레매) △용사식당(팀타파스) △프로젝트 마스(문틈)가 선정됐다.

이번 결승전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233명이 평균 2시간 23분 30초동안 결승전을 시청했다.

결승전에서는 사전 심사를 통해 선정된 톱10 개발사가 개별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직접 게임을 소개하고 유저, 전문가 심사위원단과 실시간으로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심사위원단은 프레젠테이션과 질의응답을 바탕으로 각 개발사를 평가하고 이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세 개발사가 영광을 안았다.


구글, 제5회 인디 게임 페스티벌 톱3 개발사 선정

‘프로젝트 마스’ 개발사 지국환 문틈 대표는 “이번 구글플레이 인디 게임 페스티벌을 준비하면서 사전 체험판을 통해 약 2000명의 베타 테스터로부터 피드백을 받았다”면서 “유저 분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아직 베타 버전인 프로젝트 마스를 보완해 빠르게 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톱3 개발사에는 △대한민국 구글 플레이스토어 내 전용 배너 게시 및 ‘금주의 신규 추천 게임 컬렉션’ 내 게임 소개 △플레이 인디 코너 에디터 추천글 및 크리에이터 추천글 게시 △유튜브 크리에이터의 게임 소개 영상 제작 △구글 전문가의 기술 및 비즈니스 맞춤 컨설팅 △최신 안드로이드 기기 1대 △총 4500만원의 게임 개발 지원금(엔씨소프트 지원) 등이 제공된다.

민경환 구글 한국 안드로이드 앱·게임 비즈니스 개발 총괄 상무는 “코로나19 시대에 국내 중소 게임 개발사와 게이머가 모바일 게임을 통해 서로 연결되고 소통한 제5회 구글플레이 인디 게임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마쳤다”며 “구글플레이는 앞으로도 건강한 모바일 게임 생태계를 기반으로 국내 중소 게임 개발사가 한국을 넘어 전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글플레이 인디 게임 페스티벌은 경쟁력 있는 국내 중소 게임 개발사 발굴과 건강한 모바일 게임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6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개최됐고 이후 미국, 유럽, 동남아시아 등 23개 국가로 포맷이 수출됐다.

지금까지 한국에서 총 1327개 개발사가 구글플레이 인디 게임 페스티벌에 참여해 게임 1427개를 출품했다.
구글플레이 인디 게임 페스티벌에 참여한 개발사 중 어비스리움의‘아이들상상공장’, 비트레이서의 ‘릴라소프트’, 레드브로즈의 ‘플레이하드’ 등이 해외 시장에 진출해 의미있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 4년간 구글플레이 인디 게임 페스티벌에는 테드TV, 풍월량 등 유명 게임 전문 유튜브 크리에이터가 참여하며 이목을 끌기도 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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