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동서대, 부산 북구에 문화콘텐츠 입힌다

노주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7.23 13:58

수정 2020.07.23 13:58

지난 22일 동서대 뉴밀레니엄관에서 진행된 '북구 뉴트로 미래도시 이:음 컬쳐 프로젝트' 공동 진행 협약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동서대 제공
지난 22일 동서대 뉴밀레니엄관에서 진행된 '북구 뉴트로 미래도시 이:음 컬쳐 프로젝트' 공동 진행 협약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동서대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학교육 특성화를 선도하고 있는 동서대는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링크플러스) 육성사업단이 지난 22일 동서대 뉴밀레니엄관에서 부산 북구청과 '북구 뉴트로 미래도시 이:음 컬쳐 프로젝트' 공동 진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동서대(총장 장제국)는 문화콘텐츠분야 세계적 수준의 산·학 협력 모델대학이라는 비전 아래 실질적 산학협력 고도화, 특성화중심 사회맞춤형 인재양성, 지역사회기여라는 목표를 설정해 '문화콘텐츠 1st CLASS LINC+사업단'을 운영하고 있다.

동남권 유일 문화콘텐츠분야 특성화를 추진하고 있는 동서대는 이번 협약을 체결을 통해 부산시 북구(구청장 정명희)가 진행 중인 '구포이음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기반으로 '북구 뉴트로 미래도시 이:음 컬쳐 프로젝트'를 공동 진행하게 된다.

이를 위해 동서대 LINC+사업단은 '뉴트로 미래도시를 위한 스토리텔링 연구 및 제작', '지역사회 혁신을 위한 북구 문화공간 디자인 설계', '주민과 함께하는 크리에이티브 디자인(Creative Design)', '구포 만세거리구현 실감형 사물인터넷(IoT) 증강현실(AR) 콘텐츠', '북구 새얼굴 만들기 반려동물 친화도시 캐릭터 개발', '지역가치복원 영상 프로젝트', '북구지역 브랜딩디자인, 디자인 컨설팅, 북구 스토리텔링 뮤지컬 개발' 등 다양한 세부 계획안을 확정하고 '이음컬쳐클러스터'를 구성해 오는 2023년 말까지 프로젝트를 공동 진행하게 된다.

이번 공동프로젝트를 통해 부산시 북구는 동서대의 문화콘텐츠가 입혀진 뉴트로 미래도시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 총장은 "동서대가 보유한 디자인, 영화영상, 정보기술(IT), 뉴미디어(New Media), 메카트로닉스(Mechatronics) 융합 부문의 교내 인프라와 기술력을 이번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지원하고자 한다"면서 "이를 통해 부산의 원도심인 북구의 지역문화와 경제를 활성화함으로써 대학이 지역사회에 기여한다는 기본 철학을 실천하고 상생 발전해 나가는 동반성장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명희 부산시 북구청장은 "민·관·학 협력의 좋은 성공모델인 구포맥주를 인연으로 동서대와 문화도시 북구 조성 프로젝트를 위한 첫걸음인 업무 협약을 체결해 너무 설레고 기쁘다"며 "지역주민의 삶에 문화적 행복이 가득할 수 있도록 동서대와 함께 북구의 문화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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