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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이통사-네이버‧카카오와 ‘포스트 코로나’ 논의

김미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7.23 14:43

수정 2020.07.23 14:43

민관 중심 ‘제3기 인터넷 상생발전 협의회’ 23일 출범

비대면 시대 살아가는 이용자 중심 디지털 경제 논의
[파이낸셜뉴스] 방송통신위원회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동통신3사, 국내외 인터넷 기업을 비롯해 정보통신기술(ICT) 전문가들과 함께 ‘포스트 코로나’ 대응 전략을 마련한다.

방통위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등 인터넷 환경이 급변함에 따라, 이용자 중심의 디지털 경제를 논의하는 ‘제3기 인터넷 상생발전 협의회(상생 협의회)’를 출범했다”고 23일 밝혔다.

상생 협의회는 △아동·청소년 등 이용자 중심의 인터넷 생태계 강화 △신규 ICT 융합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규제 개선 △대·중소기업 간 상생·발전 등의 의제를 집중 논의할 계획이다.

앞서 방통위는 지난 2018년 제1기 상생협의회를 구성했다. 제3기 협의회 위원은 전문성 등을 고려해 ICT·경영·경제·법률 전문가 13인, 소비자·시민단체 3인, 국내외 인터넷기업·통신사업자 9인, 관련단체 3인, 연구기관 1인, 정부 부처 2인 등 총 31인으로 이뤄졌다.
이 중 민간기업 명단에는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네이버, 카카오, 구글코리아, 페이스북코리아, 넷플릭스 등이 이름을 올렸다.


상생협의외 위원장은 서강대 홍대식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맡았으며, 오는 12월까지 진행된 논의 결과를 방통위에 결과보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방송통신위원회
방송통신위원회

방통위 김재철 이용자정책국장은 “모든 산업과 생활이 인터넷 중심으로 개편되고 있는 만큼, 제3기 상생협의회에서 논의되는 사항을 토대로 인터넷 생태계의 상생발전과 이용자 권익 증진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해가겠다”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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