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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포스트] 비트코인 9600달러 선 돌파...5% 이상 상승

이구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7.24 08:13

수정 2020.07.24 08:13

[파이낸셜뉴스] 비트코인(BTC) 가격이 9600달러 선을 넘어섰다. 최근 한달 이상 9200달러 선에서 지루한 횡보를 보이던 비트코인은 미국 통화청이 은행들에게 가상자산 예치서비스를 허용했다는 소식에 급등했다. 24일(한국시간) 오전 8시 현재 코인360 집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4시간 전에 비해 5% 이상 상승해 9607달러에 거래 중이다. 이더리움(ETH)도 12% 이상 상승해 274 달러를 기록 중이다.

/사진=fn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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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독일 시장 진출...현지업체와 협력
글로벌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가 유럽 시장 확장 전략의 하나로 독일에서 서비스를 시작한다. 23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바이낸스는 현지 가상자산 서비스 허가를 확보하고 있는 CM-Equity와 협력해 독일 서비스에 나선다.
CM-Equity는 독일의 금융감독기관(BaFin)의 허가를 받은 기업이다. 독일은 올 1월부터 가상자산 서비스를 위해서는 BaFin의 허가를 받도록 하고 있다. 바이낸스는 CM-Equity에 어떤 종류의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지만, 앞으로 몇 주 안에 서비스를 발표하겠다고 예고했다.

"아프리카 가상자산 사용량, 공식 집계보다 5배 이상 많아"
아프리카 전역에서 가상자산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어, 실제 사용량이 공식 집계의 5배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3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아프리카 가상자산 거래소 옐로우카드(Yellow Card)의 CEO 크리스 모리스(Chris Maurice)는 "가상자산은 아프리카 전역에서, 특히 특히 나이지리아, 남아프리카, 가나, 케냐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아프리카의 가상자산 거래는 대부분 공식 거래소를 거치지 않고 왓츠앱이나 텔레그램, 비공식 장외거래(OTC)를 통해 이뤄지고 있다"며 "텔레그램, 왓츠앱 등을 통해 이동하는 가상자산 실제 거래량은 공식 집계 거래량 보다 적어도 5배에서 8배 높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애플 공동창업자 위즈니악, 유투브-구글 고소
애플의 공동 설립자인 스티브 워즈니악(Steve Wozniak)이 가상자산 공짜 이벤트 사기로 인한 홍보권 피해를 입었다며 유튜브와 모기업 구글을 고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최근 가상자산 공짜제공 사기 광고로 피해를 입었다고 고소를 진행한 18명의 원고 중 위즈니악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즈니악은 고소장에 첨부한 스크린샷을 통해 위즈니악이 비트코인을 공짜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열고 있다는 이미지와 비디오를 사용한 사례가 드러났다.이에 대해 고소인들은 "유튜브와 구글은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가장 큰 사용자를 대상으로 유료광고를 제공함으로써 이러한 사기를 촉진하면서 수익을 올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위즈니악은 "유튜브와 구글이 자신의 홍보권을 침해하고, 자신의 이름과 모양을 잘못 사용하며, 사기를 조장하고 도용하며, 사용자에게 경고하지 않는 과실이 있다"고 비판했다.

cafe9@fnnews.com 이구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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