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해외증시

[뉴욕증시] 고용악화에 나란히 약세…다우존스 1.3%↓

김정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7.24 08:04

수정 2020.07.24 08:04

[파이낸셜뉴스] 미국 뉴욕증시는 고용 지표 악화와 대형 기술주들의 약세로 나란히 약세를 기록했다.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353.51포인트(1.31%) 내린 2만6652.33으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40.36포인트(1.23%) 하락한 3235.6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44.71포인트(2.29%) 떨어진 1만461.42에 각각 마감했다.

그동안 증시 반등을 이끌어오던 대형 기술주들이 동반 부진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호실적을 냈음에도 4.3% 급락했고 애플과 아마존은 각각 4.5%, 3.6% 하락했다.
2·4분기 호실적을 발표한 테슬라마저 5% 급락했다.


한편, 미국의 코로나19 확산 사태가 다시 악화하는 가운데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3월 말 이후 16주 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선 것도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이날 미 노동부는 지난주(7월 12∼18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전주보다 10만9000건 증가한 142만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map@fnnews.com 김정호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