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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시황] 美 고용악화에 국제유가 급락…금값은 역대 최고가 육박

김정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7.24 08:21

수정 2020.07.24 14:32

[파이낸셜뉴스] 국제유가가 미국의 고용악화 소식에 급락했다. 금값은 역대 최고 수준으로 뛰었다.

2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2%(0.83달러) 하락한 41.07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9월 물 브렌트유도 배럴당 2.21%(0.98달러) 떨어진 43.31달러에 장을 마쳤다.

미국의 신규 실업자 수가 3월 이후 16주 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선 것이 악재로 작용했다.

이날 미 노동부는 지난주(7월 12∼18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전주보다 10만9000건 증가한 142만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130만명)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안전자산인 금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8월 물 금은 온스당 24.90달러(1.3%) 상승한 1890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역사상 최고치인 2011년 8월 22일의 1891.90달러와 불과 1.90달러 차이다.

map@fnnews.com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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