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4일 참치잡이 조업중 피랍돼
함께 납치된 가나국적 선원 1명도 석방
함께 납치된 가나국적 선원 1명도 석방
[파이낸셜뉴스] 지난 6월 서아프리카 베냉 인근 해상에서 피랍된 우리 국민 5명이 무사히 석방됐다.
25일 외교부에 따르면 이들은 현지시간으로 24일 밤 10시께 나이지리아 남부 지역에서 무사히 석방됐다.
한국인 5명은 가나 선적 파노피프론티어호에 승선해 참치잡이 조업을 하던 중 지난달 24일 베냉 인근 해상에서 가나 국적 선원 1명과 함께 납치세력에 피랍됐다.
사건 발생 이후 정부는 외교부 본부 및 현지 공관에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와 현장 대책반을 마련해 24시간 대응 체제를 가동했다.
함께 피랍됐던 가나인 선원도 한국인 5명과 함께 이날 석방됐다.
외교부 관계자는 "석방된 우리 국민들의 건강은 대체로 양호하다"라며 "본인들의 의사에 따라 비행편이 확보되는 대로 가나로 우선 귀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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