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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올 2·4분기 GDP 성장률 -16.5% 역대 최악

홍창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8.06 16:01

수정 2020.08.06 16:01

[파이낸셜뉴스]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

필리핀의 올해 2·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6.5%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필리핀이 분기별 GDP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지난 1981년 이후 40년 만에 최악의 성적표다.

6일 마닐라 타임스와 AP 통신에 따르면 필리핀의 올해 2·4분기 GDP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16.5% 감소했다.

올해 1·4분기 필리핀의 GDP 성장률은 -0.7%를 기록했다.

필리핀의 올해 전체 GDP 성장률도 예상치를 하회할 전망이다.

필리핀 올해 GDP 성장률은 -2.0∼-3.4%였다.

필리핀은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지난 3월15일부터 마닐라를 봉쇄했고 78일간 강력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시행했다. 필리핀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6일 현재 11만5980명이다.
인도네시아(11만6871명)에 이어 동남아시아 두번째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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