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

소병훈, 정진석 겨냥 "대통령 퇴임 운운 말고 재난 극복에 힘쏟자"

심형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8.09 15:10

수정 2020.08.09 15:10

정진석 미래통합당 의원 /뉴스1
정진석 미래통합당 의원 /뉴스1

[파이낸셜뉴스]소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9일 미래통합당에 대해 "수마가 할퀸 상처가 생생한데,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를 이유로 대통령 퇴임이나 운운한다"고 비난했다.

소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재난이고 뭐고, 어떻게든 고위공직자 비리수사를 막자는 얘기 뿐이니, 이게 과연 상식적으로 납득이 가능한 얘기인가"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소 의원의 통합당 비난은 지난 7일 통합당의 5선 정진석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이쯤에서 공수처를 멈추고 퇴임 이후를 대비하라"는 발언이 발단이 됐다.

이에 소 의원은 "심지어 국회부의장까지 거론됐던 정 의원은 문 대통령의 퇴임을 운운하며 금도를 한참이나 넘었다"고도 했다.

아울러 "정부여당이 미울 수 있다.
마뜩찮을 수 있다"며 "그러나 적어도 지금은 재난 극복에 온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