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시장 안정됐다니.. 보고는 제대로 받는가?" 원희룡, 문 대통령 맹비난

[파이낸셜뉴스]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지난 10일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정부·여당의 부동산 종합대책이 효과를 보고 있다"는 발언에 대해 "대한민국 이야기 맞냐"며 비난했다.

원 지사는 지난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 대통령의) 자화자찬에 오도된 현실인식이 그대로 드러났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문 대통령이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면서 "과열현상을 빚던 주택시장이 안정화되고 집값 상승세가 진정되는 양상을 보이기 시작했다"고 말한데 대한 반박이다.

원 지사는 "부동산 문제로 대통령 측근 참모들이 줄사표를 제출한 상황을 모르냐. 누구에게 무슨 보고를 받고 있냐"며 따져 물었다.

원 지사는 또 "지난 주말 우중에도 서울 한복판에서 정부의 부동산 대책에 분노하는 사람들이 모였는데 보고 못받았냐"고 말했다.

이슈픽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