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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부양책 주시 속 혼조...다우 1.31% 상승

김미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8.11 08:43

수정 2020.08.11 08:43

[파이낸셜뉴스]뉴욕증시가 코로나19 확산세가 둔화한 가운데 신규 부양책 관련 논란을 주시하면서 혼조세를 나타냈다.

1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359.40포인트(1.31%) 오른 2만7792.88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은 9.19포인트(0.27%) 상승해 3360.47을 기록했다. S&P지수는 7거래일 연속 오르면서 사상 최고까지 1% 남았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2.63포인트(0.39%) 내려 1만968.36으로 체결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주말 실업보험 추가 지원 규모를 주당 400달러로 낮춰 연장하는 것과 급여세 납부를 유예하는 방안 등을 담은 행정조치에 서명했다.


경제대책을 둘러싼 여야 간 조정이 난항을 겪으면서 정책 실행이 늦어져 미국 경지회복에 차질을 빚을 것이라는 경계감이 후퇴했다.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이 오전 CNBC와 회견에서 야당 민주당과 협의를 재개해 이번 주 중으로 추가 경제대책에 합의할 수 있다고 전망한 것 역시 투자가의 불안감을 덜었다.

항공기주 보잉과 화학주 다우, 건설기계주 캐터필러 등이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반면 주말에 이어 소프트웨어주 마이크로소프트와 온라인 판매주 아마존 닷컴 등 대형 정보기술(IT)주는 단기차익을 실현하려는 매도세로 하락했다.

mjk@fnnews.com 김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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