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다이아 3600개 박힌 18억 마스크, 누가 주문했나 봤더니

홍예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8.11 09:50

수정 2020.08.11 15:05

이스라엘 예루살렘 인근 모트자에 있는 보석회사 이벨에 전시돼있는 다이아몬드 마스크의 모델과 부속품들. 150만달러짜리 이 마스크를 미국에 거주하는 중국 사업가가 주문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AP뉴시스
이스라엘 예루살렘 인근 모트자에 있는 보석회사 이벨에 전시돼있는 다이아몬드 마스크의 모델과 부속품들. 150만달러짜리 이 마스크를 미국에 거주하는 중국 사업가가 주문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AP뉴시스


[파이낸셜뉴스]다이아몬드 3600개가 박힌 150만달러(약 18억원)짜리 초호화 마스크를 이스라엘에 있는 한 보석회사가 제작하고 있다. 코로나19를 차단하기 위한 N99급 마스크 기능도 물론 가지고 있다.

이스라엘 보석회사 이벨의 소유주이자 디자이너인 이삭 레비는 9일(현지시간)AP통신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에 거주하는 중국 비즈니스맨이 이 마스크를 주문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정확한 신원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주문자는 '세계에서 제일 비싼 마스크를 연말까지 만들어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레비는 이 조건는은 보석회사 입장에선 "아주 쉬운 요구"라고 말했다.

문제는 너무 무겁다는 것이다. 이 마스크의 무게는 270g으로 일반 수술용 마스크의 약 100배 무겁다.

하지만 레비는 "돈으로 모든 것을 다 살 수는 없으나, 주문자는 아주 비싼 마스크를 착용하고 관심을 받으면서 행복해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인도의 일부 부호들이 황금이나 다이아몬드로 장식된 마스크로 부를 과시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바있다.
이들 마크스는 최대 40만루피(약 640만원)짜리로 알려졌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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