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코로나19 경제 충격 극복 '韓中우호 한국문화제'

정지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8.12 17:11

수정 2020.08.12 17:11

한국문화제 포스터
한국문화제 포스터

【베이징=정지우 특파원】코로나19 이후 교민사회의 경제 충격을 극복하기 위한 한국문화제가 개최된다.

중국 상하이 한국상회와 한국인회는 오는 15일부터 홍췐루 한인타운 거리 등에서 ‘한중 우호 한국 문화제’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행사는 9월13일까지 한 달여 동안 진행된다. 첫 7일은 화장품 패션과 액세서리, 미용을 선보이고 22일~9월4일에는 한식·식품·음료와 생활·유아용품·문구류·가전제품을 내놓는다. 마지막 일주일은 e스포츠 경영대회와 공연이 펼쳐진다.

시민 참여 행사는 바디·페이스 페인팅, 스티커 패션, 메이크업, 한식 조리, 소공예, 게임 코스프레 등이 마련된다.


매주 금·토요일에는 주 상하이 한국문화원이 한국 통신사 행렬을 재현할 계획이다.

상하이 한국상회는 “한국 통신사는 한국과 중국의 광범위한 교류를 상징한다”면서 “홍췐루가 중국 대륙 대표적 한국 문화의 거리로 자리 잡는 계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최 측은 한 달 동안 30만명의 관람객이 행사장을 다녀갈 것으로 예상했다.


정운용 한국상회 부회장은 “상하이에서 이렇게 장기간 진행되는 한국문화제는 처음”이라면서 “코로나19 때문에 어려운 교민 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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