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가평군 가평사랑상품권 10%할인 재연장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8.13 14:39

수정 2020.08.13 14:39

가평군청 전경. 사진제공=가평군
가평군청 전경. 사진제공=가평군

[가평=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가평군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관광객 감소와 소비심리 위축으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가평사랑상품권 10% 특별할인을 오는 12월 말까지 재연장한다고 13일 밝혔다.

지역화폐 할인행사는 당초 3월부터 6월 말까지 4개월간 실시하려 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7월 말까지 연장한데 이어 다시 12월까지 재연장에 들어갔다.

행사기간 내 가평사랑상품권을 구입할 경우 1인당 각각 30만원 내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예컨대 30만원 구매 시 지류형은 27만원에, 카드형은 33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류형은 관내 농협 및 축협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카드형은 스마트폰 앱(경기지역화폐) 가입 후 카드 발급을 신청하면 된다.

이에 앞서 가평군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소상공인 무담보 대출지원을 위한 특례보증 출연금 30억원을 추가로 긴급 편성하기도 했다.


아울러 작년 매출기준 3억원 이하 관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카드수수료를 지원하고 최대 100만원까지 주어지는 점포 재개장 사업 등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소상공인 위기극복을 위해 다양한 지원정책을 발굴, 추진하고 있다.

박인구 소상공지원팀장은 “지역화폐 구매 할인율을 높이는 등 소비자를 유인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지역상권 소비촉진을 이뤄나가겠다”며 “사용하면 사용할수록 혜택이 돌아가고, 골목상권도 활성화되는 가평사랑상품권을 많이 이용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가평군은 공직자 ‘재난기본소득’ 자율기부운동 추진으로 1100여만원을 모금해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으며, 기탁금 전액은 관내 소상공인 지원에 사용된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