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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전자상거래 사업에 블록체인 접목한다

김소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8.13 16:21

수정 2020.08.13 16:21

블록체인 P2P 마켓 프로젝트 오리진 프로토콜과 협업
구글 클라우드 통해 수수료 없이 개인 쇼핑몰 구축 가능
[파이낸셜뉴스] 구글이 전자상거래 사업에 블록체인을 접목한다. 누구나 구글 클라우드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기존 전자상거래 보다 수수료 부담이 적은 온라인 마켓을 구축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블록체인 기반 탈중앙 마켓 플레이스 오리진 프로토콜이 구글 클라우드와 '블록체인 P2P 마켓 구축 서비스' 제공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블록체인 기반 탈중앙 마켓 플레이스 오리진 프로토콜이 구글 클라우드와 '블록체인 P2P 마켓 구축 서비스' 제공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13일 블록체인 기반 탈중앙 마켓 플레이스 오리진 프로토콜은 구글 클라우드와 '블록체인 P2P(개인간) 마켓 구축 서비스' 제공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구글 클라우드에 오리진 프로토콜의 블록체인 온라인 스토어 구축 애플리케이션(앱) '디샵 디플로어(Dshop Deployer)'가 탑재됐다.


디샵 디플로어는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개인의 탈중앙화 온라인 스토어를 구축 할 수 있는 서비스다. 기업과 개인이 자체 쇼핑몰을 운영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는 캐나다 전자상거래 플랫폼 쇼피파이(Shopify)의 블록체인 버전이다. 온라인 마켓 플레이스 운영시 발생하는 과도한 수수료 때문에 부담을 느끼는 사용자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개발됐다.


또, 디샵 디플로어 데이터는 구글 빅데이터 플랫폼인 '구글 빅쿼리(Google Big Query)'에서 투명하게 공개된다. 해당 데이터는 블록체인 상에 기록되는 내용으로 위변조 위험을 제거, 구매자는 판매자의 신원과 판매 상품에 신뢰를 갖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오리진 프로토콜 공동 창업자 매튜리우는 “구글 클라우드와 파트너십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상거래 시장의 주체적 참여자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오리진 프로토콜 디샵 서비스를 제공하게돼 기쁘다”며 “향후 구글 클라우드처럼 온라인 네트워크 및 플랫폼 퍼포먼스를 제공하는 회사들과 긴밀한 협력으로 탈중앙화 상거래 시장 확대와 사용자 편의성 증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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