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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김포시 “확진자 업체 마스크 유통없다”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8.13 20:40

수정 2020.08.13 20:40

김포시청 전경. 사진제공=김포시
김포시청 전경. 사진제공=김포시

[김포=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김포시재난안전대책본부는 13일 “김포, ‘주님의 샘 장로교회‘ 코르나19 집단감염 관련 마스크 포장업체 제품이 1장도 시중에 유통되지 않아 시민은 안심하고 사용해도 된다”고 밝혔다.

최근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주님의 샘 장로교회’ 관련 코로나19 확진자 중 마스크 유통업체 근무자가 포함됐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시민 불안감이 증폭됐다.

김포시재난안전대책본부는 “업체에 근무하는 직원 한 명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은 직후 모든 직원에 대해 자가격리 조치하고 전수 검체 검사를 실시했다”며 “특히 업체 내부에 대한 코로나19 환경검체 검사 결과 모든 곳에서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13일 현재까지 직원 18명 중 확진자는 모두 6명이다.


이어 “업체는 마스크를 포장할 때 전원이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한 상태에서 작업을 진행했다”며 “7월까지 작업은 덴탈마스크 50개들이 비닐포장 단위로 종이포장 작업을 진행해 바이러스 노출이 원천 차단됐으며, 확진자 발생 이후인 8월1일 이후 진행된 KF94 마스크 개별포장작업 물량은 단 1장도 유통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김포시재난안전대책본부는 확진자가 발생하자 즉시 업체 직원 전원을 자가격리 조치하고 10일 작업장 폐쇄와 제품 유통금지 명령을 내린 바 있다.
업체 내부에 적재돼 있는 마스크 전량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협의 후 처리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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