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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시황]국제유가, 수요 감소 우려로 하락…WTI 1%↓

김민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8.14 08:51

수정 2020.08.14 08:51

[파이낸셜뉴스]국제 유가가 수요 감소에 대한 우려로 하락했다.

1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1%(0.43달러) 내린 42.2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9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3시 현재 0.95%(0.43달러) 떨어진 45.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원유시장은 미국과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코로나19 사태로 촉발된 원유 수요 위축이 당초 예상보다 더 클 것이라는 전망치가 유가를 끌어내리 분위기였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코로나19로 인한 유례없는 항공여행 제한으로 올해 원유 소비가 하루 810만 배럴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OPEC도 세계 원유 수요가 906만배럴 줄어들 것이라고 관측, 지난달 전망치(895만 배럴)보다 수요 감소폭이 더 클 것으로 예상했다.


국제 금값은 이틀 연속 올랐다.

국제 금값은 경제둔화 우려와 달러약세로 이틀 연속 올랐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1.1%(21.40달러) 오른 1970.4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달러가 약세를 나타내며 금값 상승을 도왔다.
현재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주는 ICE 달러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1% 하락한 93.25에 거래되고 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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