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현직 검사, 술 취해 60대 택시기사 때려

김성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8.14 14:23

수정 2020.08.14 14:23

14일 새벽 경찰에 체포··· 만취 상태
술에 취해 택시기사를 폭행한 현직 검사가 상해혐의로 입건됐다. fnDB
술에 취해 택시기사를 폭행한 현직 검사가 상해혐의로 입건됐다. fnDB


[파이낸셜뉴스] 현직 검사가 60대 택시기사를 때려 현행범으로 입건됐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14일 술에 취해 택시기사에게 폭력을 행사한 혐의(상해)로 현직 검사 이모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

이씨는 인천지검 부천지청 소속으로 대검찰청에 파견근무 중인 현직 검사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씨는 이날 오전 0시40분께 서울 서초나들목 부근에서 도로를 달리던 택시 문을 열려다 이를 제지하는 60대 택시기사를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당시 술에 만취한 상태로, 출동한 경찰은 이씨가 진술하기 어려운 상태라고 판단해 집으로 돌려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씨를 조만간 다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pen@fnnews.com 김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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