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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하기만 한 주말, 넷플릭스와 함께 리프레쉬

조윤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8.15 09:58

수정 2020.08.15 09:58

프로젝트 파워
프로젝트 파워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커지면서 '집콕'을 선택한 이들이 다시 늘었다. 코로나 장기화로 나들이도 어려우니, 주말은 지루하기만 하다. 이번주 주말, 넷플릭스에는 어떤 재밌는 작품이 올라왔을까.

'프로젝트 파워'는 일시적으로 슈퍼파워를 갖게 해주는 미스터리한 알약으로 인해 범죄가 증가하자 경찰과 전직 군인, 10대 소녀 딜러가 손을 잡고 이를 소탕하는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영화다. '레이'로 제77회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을 수상했고, <장고: 분노의 추적자>, <베이비 드라이버> 등에서 놀라운 존재감을 선보여온 제이미 폭스가 딸을 뺏어간 자를 집요하게 쫓는 전직 군인 아트 역을 맡아 묵직한 액션과 인간미 넘치는 캐릭터를 선보인다. '인셉션', '하늘을 걷는 남자' 등으로 전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조셉 고든 레빗은 도시를 혼란에 빠트린 알약의 배후를 찾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경찰 프랭크를 연기한다.

지루하기만 한 주말, 넷플릭스와 함께 리프레쉬

웰메이드 레전드가 돌아온다.
'비밀의 숲2'는 검경수사권 조정 최전선의 대척점에서 다시 만난 고독한 검사 황시목과 행동파 형사 한여진이 은폐된 사건들의 진실로 다가가는 내부 비밀 추적극이다. 반전을 거듭하는 스토리와 입체적인 캐릭터, 긴박감 넘치는 연출로 마지막까지 용의자를 추리하게 만들었던 '비밀의 숲' 후속작이다.

2017년 공개 당시 '시며들다'라는 신조어를 탄생시킬 정도로 강력한 매력을 발산했던 조승우가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검사 황시목으로, 배두나가 정의롭고 따뜻한 형사 한여진으로 돌아와 한층 더 강력해진 시너지를 예고한다. 전혜진, 최무성 등이 합류해 새로운 에너지를 더할 예정이며 전편에서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던 이준혁, 윤세아 등이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해 극을 더욱 풍부하게 완성시킬 예정이다.

언웰:웰빙의 배신
언웰:웰빙의 배신
'언웰: 웰빙의 배신'은 논란의 중심에 있는 최신 웰빙 유행을 들여다보는 다큐멘터리 시리즈다. 건강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 속에서 엄청난 속도로 성장한 웰니스 산업. 하지만 열성적인 지지자와 극심한 회의주의자로 양분된 사람들은 웰니스에 대한 논쟁을 펼친다. 봉독 요법, 에센셜 오일, 모유, 극단적 단식, 아야우아스카 그리고 탄트라 섹스까지 다양한 요법들을 깊이 있게 탐구하며 사람들이 열광할 수밖에 없는 효과부터 절대 간과할 수 없는 부작용까지 다방면으로 알아본다. 과연 웰니스가 절박함에서 찾은 희망일지, 절박함이 만든 신기루일까.

최초의 브라질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3%'가 네 번째 이야기로 돌아온다. '3%' 시즌4는 갈수록 심화되는 조가비와 외해의 갈등에도 불구하고 외해로 향할 수 있는 3%의 인원 선발 절차가 다시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새롭게 등장한 외해의 리더가 저돌적으로 108번째의 3% 선발 절차를 추진하는 사이, 주아나를 포함한 조가비의 사람들은 조가비와 외해의 평화 협정을 위해 외해를 방문한다. 그러나 평화 협정은 그저 표면적인 이유일 뿐, 극심하게 양분화된 세계를 끝내기 위해 외해를 파괴하는 임무를 은밀하게 진행한다.
주아나와 동료들은 자칫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위험을 감수하며 임무를 수행해가기 시작한다.

지루하기만 한 주말, 넷플릭스와 함께 리프레쉬

영화 '브레이크업 - 이별후애'는 권태기를 겪는 한 연인의 사랑과 이별을 둘러싼 심리를 사실적으로 담아낸 로맨틱 코미디다.
2년의 동거 후 사소한 말다툼으로 결국 이별하게 된 게리와 브룩, 하지만 이별이 두 사람의 진심일까? '잃어버린 세계: 쥬라기 공원', '웨딩 크래셔' 등 다양한 장르에서 개성 넘치는 연기를 선보여온 빈스 본이 게리를, 제니퍼 애니스톤이 브룩 역을 맡았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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