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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 올 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10년 만 흑자전환

박소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8.15 23:55

수정 2020.08.15 23:55

2020년 상반기 매출 714억‥작년 동기比 38%↑
하반기 사업 웹툰서 확장 
리디, 올 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10년 만 흑자전환

[파이낸셜뉴스]콘텐츠 기업 리디가 2020년 상반기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창업 이래 최초 흑자전환했다고 15일 밝혔다.

리디의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은 71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 성장했다.

특히 리디는 최근 신규 콘텐츠 사업 확장과 인수합병 시너지 등으로 지난 2009년 창업 이후 최초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올해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언택트)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고 월정액 구독 서비스 ‘리디셀렉트’와 웹소설, 웹툰 등 신규 콘텐츠의 인기가 급상승한 것이 실적 향상으로 이어졌다는 것이 리디 측 설명이다.

또 애니메이션 스트리밍 플랫폼 ‘라프텔’ 사업부문이 지난 5월 선보인 자체 제작한 웹툰 기반 애니메이션 '슈퍼시크릿'이 기대 이상의 실적을 거두는 등 리디의 콘텐츠 제작 역량도 높아지고 있다.


리디 배기식 대표이사는 “지난 10년동안 전자책 사업을 기반으로 웹소설, 웹툰, 애니메이션까지 커넥티드 콘텐츠 기업으로 확장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적 노력을 기울였다”면서 “하반기에는 웹툰을 중심으로 다양한 신규 콘텐츠를 대거 선보이며 계속해서 실적 성장세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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