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토픽

거침없이 달리는 테슬라 주가 사상 최고치 경신

홍창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8.18 07:08

수정 2020.08.18 07:08

11.2% 급등 4거래일 동안 33.6% 상승
[파이낸셜뉴스]

/사진=뉴스1 외신화상
/사진=뉴스1 외신화상

테슬라 주가가 11.2% 급등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주식 액면분할 결정 후 4거래일 연속으로 급상승한 테슬라의 주가는 처음으로 1800달러를 넘어섰다.

1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의 나스닥 지수도 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0.42포인트(1%) 상승한 1만1129.72에 장을 마감했다.

이달 6일 종가 기준으로 첫 1만1000 고지를 돌파한 지 7거래일 만이다. 나스닥 지수는 장중 내내 상승한 끝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테슬라는 11.2% 급등한 1835.64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첫 1800달러 돌파다. 지난 11일에 5대1 주식분할 발표한 이후 테슬라는 4거래일 동안 33.6%나 상승했다.

미 웨드부시증권의 애널리스트 댄 아이브스는 테슬라 목표가를 190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나스닥이 급상승했지만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보다 86.11포인트(0.31%) 내린 2만7844.91에 장을 마감했다.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9.14포인트(0.27%) 상승한 3381.99였다.

한편,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 지표는 부정적이었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은 8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가 13.5로 발표했다. 이는 전월치 17.2에서 3.7 하락한 수치이자 시장 예상치인 17를 하회했다.
최근 미국내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회복세가 한풀 꺾인 것으로 풀이된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