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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인기 1위 웹툰, 한국서 본다 '로어 올림푸스' 오늘 첫 공개

신진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8.18 09:20

수정 2020.08.18 09:20

네이버웹툰이 발굴한 작가의 작품
로어 올림푸스(네이버웹툰 제공) /사진=fnDB
로어 올림푸스(네이버웹툰 제공) /사진=fnDB


[파이낸셜뉴스]네이버웹툰은 북미 최고 인기 웹툰 ‘로어 올림푸스(Lore Olympus)’를 19일부터 국내에서 정식 연재한다고 18일 밝혔다. 오늘 밤 11시에 첫 공개된다.

레이첼 스마이스(Rachel Smythe) 작가의 ‘로어 올림푸스’는 지하 세계의 왕 ‘하데스’와 풋내기 여신 ‘페르세포네’의 그리스 신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로맨스 판타지 작품이다.

2018년부터 네이버 글로벌 웹툰 플랫폼 라인웹툰에서 연재 중이다. 올림푸스 신들의 이야기를 개성 강한 작화와 화려한 색채로 풀어내 호평을 받아왔다. 프랑스어 및 스페인어로 번역되어 유럽이나 중남미에서도 인기가 높다.
북미 누적 조회 수 2억 5천만 뷰, 글로벌 누적 조회 수 5억 6천만 뷰 이상을 기록했다.

지난 2019년 미국 만화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아이즈너 어워드’의 후보에 올랐으며, 미국의 유명 제작사인 짐 헨슨 컴퍼니(The Jim Henson Company)와 TV 애니메이션 제작 계약을 맺어 큰 화제를 모았다.

미국판 도전만화인 ‘캔버스(Canvas)’를 통해 네이버웹툰이 발굴한 미국 현지 작가다. ‘캔버스’는 업계 최초로 구축한 한국의 창작만화(UCC) 게시판 ‘도전만화’를 글로벌 시장에 적용한 아마추어 창작 공간 플랫폼이다.
전 세계 아마추어 창작자들 64만여 명이 모이면서 글로벌 대규모 창작 생태계를 조성했다.

‘로어 올림푸스’의 레이첼 스마이스 작가는 “네이버웹툰 플랫폼에 소개되는 첫 북미 작품으로 선정되어 매우 영광”이라며, “’기기괴괴’라는 작품으로 처음 웹툰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고 많은 영감을 받았는데, 이제 한국어로 번역된 제 작품으로 한국 독자들과 만날 생각을 하니 가슴이 벅차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네이버웹툰은 올해 7월 글로벌 월간 순 방문자수(MAU) 6,500만을 넘어섰으며, 올해 2·4분기 글로벌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57% 성장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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